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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직장인에 많은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로 완화 가능 등록일   2024-07-12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중노동으로 인해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경우, 허리디스크로 발전한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따라 허리디스크의 예방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디스크는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돌출되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상태를 흔히 허리디스크 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른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 과도한 신체 활동, 비만, 노화 등이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습관이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다리 저림, 근력 약화, 그리고 심한 경우 보행 장애 등이 있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주로 중년층 이상의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 습관과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허리디스크 수술 후 며칠간 입원이 필요하고
안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청담튼튼병원 신경외과 홍기선 원장은 "허리디스크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누르기 전, 변성·손상된 초기 단계라면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비수술 치료 중에서는 신경성형술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성형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특수한 얇은 카테터를 이용해 디스크 탈출 부위 신경유착을 제거하고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은 15~20분 내외로 짧으며,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짧다.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당뇨 환자들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직장인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사무실에서는 자주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보다는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신경외과 홍기선 원장